포워더 하는 일, 배를 한 척도 안 가지고 화물을 보냅니다
요약
포워더는 자신의 선박이나 항공기 없이 운송 자리를 구매해 나누어 판다. 수입과 수출 모두 거래처 파악이 어려운 것이 과제다. 컨테이너 한 대는 트럭, 터미널, 선사, 현지 업체 등 여섯 곳을 거치며 담당자가 계속 바뀐다.
원문 일부
포워더 하는 일, 배를 한 척도 안 가지고 화물을 보냅니다 선박도 항공기도 없는 회사가 어떻게 컨테이너를 띄울까요. 자리를 사서 쪼개 파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수입이면 낯선 번호가 먼저 걸려 옵니다. 수출이면 내가 먼저 찾아 나섭니다. 걸리는 지점은 양쪽이 똑같습니다. 상대가 누구인지 감이 안 잡힌다는 것입니다. 컨테이너 한 대가 대여섯 곳의 손을 거칩니다 국경을 넘는 구간은 잘게 쪼개져 있습니다. 내륙은 트럭이, 부두 작업은 터미널이, 바다는 선사가, 도착지 인수는 현지 업체가 맡습니다. 세관 신고는 또 다른 축에서 별도로 돌아갑니다. 인천에서 홍콩까지 한 번 가는 데 담당이 대여섯 번 바뀝니다. 이 여섯 곳과 각각 계약하고 일정을 맞추는 일은 화주 혼자 감당할 수 있는 분량이 아닙니다.